[기고]중소식품업체, 업체간 플랫폼기반 협업 활성화 절실
수위탁 거래업체 전체 21% 불과…단순 납품거래 중심 이뤄져 최근 5년간 식품제조업체의 신규 창업체 수 대비 폐업 사업체 수의 비율도 전체 제조업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전반적인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중소 식품업체 경영도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2010~16년간 식품제조업은 제조업 대비 종사자 수와 매출액 비중이 각각 8.4%, 6.4%로 증가하여 위상이 제고되었다. 그러나 식품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산업 관련 예산은 감소하였고 특히 중소 식품업체의 경쟁력강화 예산이 감소하였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관련 예산은 소폭 증가하였지만, 정부 부처별 지원 사업이나 조직 간 협력 체계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정·육성사업이나 창업 지원 분야에서 시작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소 식품업체의 판로는 기업 간 거래비중이 높다. 그러나 식품업체의 수위탁 거래업체는 전체의 21%에 불과하며 단순 납품거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중소 식품업체의 인력은 여성 비중이 높고 학력은 낮으며, 판매직과 생산직 등의 인력 부족률이 높다. 소규모 식품업체의 40%만 설비투자를 하며, 설비투자는 주로 기존 설비의 보수·확장에 한정된다. 업체
- 이용선 선임연구위원
- 2019-07-19 17:43